【팩트TV】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1일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강행하려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종북교과서’ ‘아베교과서’ ‘쿠데타교과서’로 규정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정교과서는 종북교과서”라고 규정한 뒤, “획일적인 하나의 교과서로 어용역사관을 심으려는 독재국가의 독재교과서”라며 “북한에서나 사용하는 국정교과서를 박근혜 정권은 왜 따라하려 하는가? 종북정권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국정교과서는 아베교과서다"라면서 "독일 나치시대, 일본 침략전쟁기, 한국의 유신시대의 국민통제 교과서를 왜 발행하려 하는가?“라며 국정교과서는 나치 독일과 일제 침략전쟁 때와 박정희 유신독재 시기에 썼던 ‘국민통제’ 교과서임을 강조한 뒤, ”아베의 역사왜곡을 왜 따라 하려 하는가? 이러면서 일본에 과거사를 논할 수 있겠는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또한 "국정교과서는 쿠데타교과서"라면서 "국정교과서는 현행헌법의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이 5.16군사쿠데타로 계승되었다는 유신교과서로의 회귀요, 현행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세계각국의 교과서 발행체계인데, 국정교과서를 채택하는 국가는 북한과 일부 이슬람 정권외에는 거의 없다”면서 “이런데도 국정교과서를 밀어부치겠다는 것은 누가 '종북세력'인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정화를 강행하려는 박근혜 정권을 ‘종북세력’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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