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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역사교과서 국정화? 합리 대 수구의 싸움, 민주주의 국가에선 상상할 수도 없다”
“박근혜 눈치보느라 5.16 쿠데타를 쿠데타라고 부르지도 못하는 한심한 실정”
등록날짜 [ 2015년10월08일 15시38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국가가 국민의 생각을 하나로 통일시키려는 발상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다.“며 청와대-새누리당-정부가 일제히 강행하려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단호히 반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부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에서 이념적으로 퇴행적인 일들이 일상화 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눈치를 보느라 (5·16)쿠데타를 쿠데타로 부르지도 못하는 한심한 실정”이라고 힐난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출처-‘안철수의 새정치’ 페이스북)
 
특히 어제 취임한 이순진 합참의장도 지난 5일 인사청문회에서 5.16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일관하다 질타를 받기도 했다. 결국 그는 몇 시간동안 질타를 받다 "(쿠데타라는) 5.16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마지못해 인정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최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을 ‘공산주의자’로 규정하고, 국사학자의 90%가 좌편향이라고 강변하는 등 무차별 ‘망언’을 쏟아낸 것에 대해서도 “고 이사장 같은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인사들이 시대착오적 이념 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이룩한 성과를 부정하려는 퇴행적 사고와 행동을 부끄럼없이 하고 있다.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것은 보수·진보의 싸움도 아니고 여·야의 싸움도 아니”라며 “합리 대 수구의 싸움일 뿐”이라며 국정교과서를 밀어붙이는 세력들을 ‘수구’로 단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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