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7일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어 놓고는 저 혼자 살겠다고 퇴임 후 목숨 관리에 들어간 듯"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진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는 1년차 국정원 대선개입, 2년차 세월호에 십상시, 3년차 메르스 사태... 경제는 바닥, 민생은 파탄"이라며 이같이 개탄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사진출처-JTBC 방송영상 캡쳐)
그의 이같은 주장은 최근 청와대가 여야 대표하에 합의한 ‘안심번호제를 활용한 국민공천제’에 대해 태클을 걸면서, 내년 새누리당 총선 공천권에까지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질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태클의 이유가 새누리당의 강세 지역(대구경북, 강남)에 이른바 박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대거 공천해, 퇴임 후 안전을 보장받겠다는 속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진 교수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공산주의자’ 난사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에 대해서도 "정신병원, 아니면 반인권적 범죄자로 감옥에 있어야 할 사람이...."라고 개탄한 뒤, "고영주야말로 박근혜 정권의 수준을 정직하게 보여주는 인물"이라며 고 이사장을 요직에 중용한 박 대통령을 거듭 비꼬았다.
특히 진 교수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오랫동안 한국 현대사의 흑역사로 남을 듯. 이 중요한 10년을 저들이 하는 닭짓을 보며 고스란히 날려보내야 하다니....”라고 거듭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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