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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강행은 "제2의 친일", 영화에 다루겠다
대하다큐영화 <사명> 시나리오 수정해서 친일 현실 반영 시사
등록날짜 [ 2015년10월08일 16시38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팩트TV>가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하다큐영화 <사명> 기획단은 중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려는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제2의 친일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일 기획단장은 "정부여당이 한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단일화 하려는 것은 민주주의 역행을 넘어 제2의 친일행위에 가깝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김 단장은 "8종에 달하는 한국사교과서가 모두 역사편향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권이 정하는 하나의 교과서로 역사를 배우라는 것은 지독한 자기모순이다. 자신들이 덮고 싶고, 감추고 싶은 역사는 빼겠다는 것인데 이것이 더 편향적인 거 아니냐"며 편향적이라 국정교과서를 추진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학생들이 패배적인 국가관을 가질 수 있다고 역설한 것에 대해 김 단장은 "역사는 팩트 그대로 배워야 후손들이 과거의 잘못을 깨달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데 자신들의 공만 내세우고 과오를 축소, 은폐하려는 것은 과거 친일파들과 뭐가 다른가. 제2의 친일에 해당한다"며 정부여당의 국정교과서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김 단장은 "박근혜 대통령 아버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아버지의 친일 행적을 덮고 미화해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청와대와 여당이 손발을 맞춰 서둘러 강행하는 의도를 지적했다.
 
덧붙여 김 단장은 "한국사회 전반에 흐르고 있는 제2의 친일행위가 우려할 수준을 넘고 있다. 후손들의 친일미화작업과 독립투사 후손들의 변절 또한 심각하다. 일본 자본에 부역하여 배를 채우는 사람들도 있다. 이 모든 게 제2의 친일행위라고 본다“며 한국사회에 전반에 흐르고 있는 친일행위에 우려를 밝혔다.
 
<사명> 시나리오가 수정되는가에 대해 김 단장은 "원래 <사명>은 민족 앞에 가장 몹쓸 짓을 한 친일파를 선별하여 영상화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제2의 친일을 정부여당이 나서서 조장한다면 이 부분을 영화에 다루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본다. 긴급히 제작진들을 소집해서 비상회의를 거듭하고 있다. 제작진 대부분이 제2의 친일을 작품에 포함시키는데 공감하고 있다. 상황이 급하게 돌아가는 만큼 12월에 첫 편을 발표한다는 것도 바뀔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하다큐영화 <사명>이 국정교과서 국면에 맞물려 현실적인 내용이 추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김 단장은 "1편 공개를 앞당길 수도 있다. 원래 계획했던 주제도 지금 상황에 맞게 변경될 수도 있다. 최대한 현실 반영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1편이 어떤 내용일지 주목되고 있다. 
 
대하다큐영화 <사명>은 지난 9월 제작기획을 발표하고 오는 1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매주 1편씩 70편의 단편다큐영화를 통해 친일파의 만행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2017년 10월에 이를 모아 장편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대하다큐영화 <사명>은 시민들의 크라운드펀딩으로 제작비를 모금하고 있다. 펀딩참여는 <사명> 홈페이지 (http://81570.net) 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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