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은 19일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를 ‘친일독재의 후예’라고 비난한 것을 겨냥해 “노무현 대통령은 장인이 빨치산이라서 2004년 최초로 검정화를 해서 좌편향으로 역사교과서를 바꿨느냐”라고 원색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초재선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서 “(문재인 대표가) 이런 말을 하니 (노 전 대통령의 장인 이력과 교과서가) 연결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사진출처-오마이TV 영상 캡쳐)
한편, 노 전 대통령 장인의 빨치산 이력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이 집중적으로 공격하던 내용이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사랑하는 아내를 버리란 말이냐. 아내를 버려야한다면 차라리 후보직을 버리겠다.“라고 공세를 일축, 유권자들의 마음을 이끌게 했다.
이 의원은 “(문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은)정말 기발하고도 나쁜 쪽으로만 이렇게 잘 머리가 돌아가는지 저는 진짜 묻고 싶다”면서 “야당의 대표가 이정도 밖에 안되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정말로 참 놀랍고, 부끄러워 대한민국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회의원)뱃지를 던지고 싶다. 야당 대표가 이 정도 밖에 안되는가"라며 "어떻게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과서를 만드는 데 (박 대통령이) 자기 부친의 의미를 생각하며 한다고 말하나? 있을 수 없는 상상을 문 대표가 한다"며 거듭 비난했다.
그는 나아가 "문 대표에게 공개사과요구서를 서면으로 보내자. 필요하다면 사과요구에 대해 방문 면담도 요청했으면 좋겠다."며 "그래도 대응하지 않고 있으면 문 대표 방에 가서 우리가 농성이라도 해야 한다."고 밝혀, 점거 농성까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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