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기초단체장으로써 차기 대선 지지자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성남시의 도전으로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일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민선 6기 취임 1주년 성남시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드는 도전, 멈추지 않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010년 민선 5기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무난히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그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불안과 공포, 그리고 지역경제의 위축이 삶을 더욱 팍팍하게 만들고 있어 민선 6기 1주년을 맞이하는 오늘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면서도 “언제나 위기 속에 기회가 있고, 어려움 속에 극복의 의지가 빛난다.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과 함께 해온 1년은 이를 증명하는 한해였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선제적 정보공개와 전 병원에 걸친 발열환자 전수조사, 전담 보건소 운영 및 자체 검사 실시 등 성남시의 독자적 메르스 대응정책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라면서 “성남시 2,500여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환자와 그 가족, 자택격리자들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보호하고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이 최악의 메르스 상황을 극복하고 있다.”며 공무원과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민선 6기 ‘안전, 의료,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언급하며, “전국적으로 의료 대응 시스템의 허상이 드러난 메르스 사태에서 성남시의 공공의료정책은 그 가치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2017년 완공 후 2018년 초 개원 예정인 성남시립의료원은 성남시를 공공의료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공공의료의 확대 정책이 정부의 무능·늑장대응으로 확산된 메르스 대란 극복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또한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다. 성남시는 시민의 세금을 재원으로 시민이 위임한 권한을 대리하여 행사하는 지방정부이며, ‘무상복지’는 공짜가 아니라 세금을 내는 주인으로서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복지는 당연한 권리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와 전면전에 나선 무상공공산후조리원 등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상급식은 물론,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중앙정부의 초법적 월권에도 불구하고 무상공공산후조리원 사업을 관철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무상교복사업은 물론, 가장 고통받고 있는 청년세대를 위해 ‘청년배당’정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부정부패 없애고 예산낭비 막고, 세금 철저히 걷어 마련한 재원으로 성남시의 무상복지정책은 흔들림 없이 지속하여 성남시를 전국 최고의 ‘무상복지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최초의 ACL 16강 진출 신화를 만든 성남FC는 시민구단의 모범을 개척하고 있다. ‘투명한 경영’이라는 바탕 위에서 감독과 선수들의 투지가 넘치고 있다.”면서 “선수 한 명의 몸값이 구단 전체 운영비를 훌쩍 넘는 거함 광저우를 격침시킨 환희를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승부를 넘어 시민 통합의 상징이 됐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금까지와 같이 기쁜 마음으로 자랑스런 성남시민 여러분의 대표일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처럼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일은 없다.”고 밝혀, 총선 출마설을 일축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임기도중 총선출마 꿈도 꾼 일 없는데..해먹고 싶은 욕심에 누군가 자꾸 바람을 잡네요..절대 그렇게는 못하게 해야죠?”라고 지적한 뒤 “이재명 총선출마설은 '해먹어보겠다'는 욕망으로 시장사퇴 갈망하는 부패세력이 펴트린 낭설..”이라고 총선 출마설을 거듭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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