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18대 대선 2주기를 맞은 19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18대 대선은 "(1960년)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였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조직적인 정치댓글을 단 것과, 경찰이 (국정원녀 관련) 허위수사발표를 한 것 등에 대한 강한 질타로 해석된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15 부정선거 능가하는 2012 대통령선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2년 전 오늘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파괴한 대규모 부정선거가 있었다. 국방부, 국정원, 보훈처, 경찰 등 국가기관이 총동원되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부정선거를 저질렀지만 처벌도 책임도 진상규명도 제대로 없었다.“고 비난했다.
대선 2주기를 맞아, 18대 대선은 3.15보다 더한 부정선거라고 강하게 질타한 이재명 성남시장(사진-팩트TV 영상 캡쳐)
이어 이 시장은 또 "다른 선거에선 공무원선거개입을 댓글 한 개, 문자 한 개조차도 엄중처벌하면서도,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대통령선거에서는 국가기관들의 조직적 개입과 부정이 흐지부지되고 있다."며 "'행위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기초원리가 관철되는 상식 사회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3.15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부정선거 2주기인 오늘만이라도 진정한 민주공화국이란 한 사람, 한 사람의 눈물과 피땀으로만 만들어진다는 역사적 진리를 기억하고 실천하는 날이기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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