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이재명 성남시장은 15일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이 직사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69) 씨가 사경을 해메고 있는 것과 관련 “곧 군인이 국민을 향해 총을 쏠 지도..ㅠ”라고 개탄했다.
이 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모든 게 유신시대 회귀에 국정화되는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근접직사가 금지된 살상무기를 비무장 시위대원에게 직사해서 중태에 빠트리고도 계속 직사하다니”라고 개탄했다.
그는 경찰이 물대포를 난사한 게 과잉대응 아니라고 강변한 데 대해서도 “비무장 시위대원에게 금지된 직사로 중태 빠트린 게 과잉대응 아니라니‥앞으로 몇 명 죽어야 과잉 인정할 모양‥”이라고 질타했다.
이 시장은 나아가 “비무장 시위대원에게 직사금지 된 물대포를 이런 식으로 쏴대니 사람 안 죽는 게 이상할 지경..대한민국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국민을 적으로 취급하고 생명에 위협을 가하며 나라의 주인으로서 가진 정당한 권리를 침탈하는 권력자에게 국민은 저항할 권리, 아니 저항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공화국의 주인이면서 '머슴'의 부당한 공격으로 생사경계를 넘나들고 있는 분의 빠른 회복을 빈다.”라며 사경을 해메고 있는 백 씨의 쾌유를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