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경찰 ‘직사’한 물대포에 팔 부러진 20대…구급차 들어갈 때도 발사
구급차 내부까지 캡사이신 들어가, 보호하던 시민들에게도 계속 ‘발사’
등록날짜 [ 2015년11월14일 22시15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이 경찰 물대포에 맞아 팔이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찰은 학생이 들것에 옮겨져 구급차에 태워질 때까지 물대포를 쏜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의소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경 서울 종로구청 사거리 인근에서 경찰은 차벽 바로 앞에서 대치하던 대학생 최 모씨(21)를 향해 캡사이신이 섞인 물대포를 직사했다. 상반신을 가격당한 최 씨는 물대포의 강한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사진-신혁 기자
 
경찰은 쓰러진 최 씨를 향해 계속해서 캡사이신 섞인 물대포를 조준해 쐈다. 이같은 물대포 직사는 최 씨가 구급차에 태워질 때까지 계속됐다. 구급차의 문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도 물대포가 계속 발사돼 구급차 내부까지 캡사이신 용액이 들어갔다. 경찰은 최씨를 보호하려던 시민들을 향해서도 계속 물대포를 쐈다.
 
최 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측은, 엑스레이 촬영결과 뼈와 인대가 모두 끊어져 수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측은 오후 8시 15분 현재 연행자 15명으로 집계된다고 밝혔고, 연행자 중에는 고등학생도 있으며, 고등학생에게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고 전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물대포 20만리터에, 색소물감·식용유·실리콘 ‘신무기’ 까지…‘창조적 진압’한 경찰
80년 ‘한강 도하’ 주도했던 백남기 씨…“의혈이 한강을 넘으면 역사를 바꾼다“
13만 모인 민중총궐기, 충돌에 파묻힌 ‘11개 영역 22개 요구안’
정청래 “창조적 진압방법 쓴 경찰, 식용유에 미끄러져서 뇌진탕 당하라고?”
황태순, 채널A 출연해 “경찰 뚫리면 박정희처럼 위수령 발동해야”
“누가 살상무기 조준사격하라 지시했나? 사람이 사경 헤매도록 만들다니”
새누리 이완영 “미국에선 경찰이 총 쏴서 시민 죽여도 정당. 이게 선진국 공권력”
민중총궐기 하루에만 물대포 18만 리터 ‘난사’한 경찰, 세월호 집회 때보다도 ‘압도적’
민중총궐기를 ‘IS 테러’에 비유한 친박좌장 서청원
서울경찰청장 “물대포 직사한 경찰, 백남기씨 못 봤다고…”
이재명 “곧 군인이 국민 향해 총 쏠지도…살상무기를 직사하다니”
‘당황해서‘ 기자 사칭한 농림부 직원(?)…’불법 사찰‘ 논란
“배후세력 추적해 엄벌하겠다”는 정부, 과잉진압-'위헌' 차벽 등엔 침묵
경찰 ‘직사’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 씨, 뇌수술 받았으나 여전히 ‘위중’
“12월 5일 다시 모이자” 민중총궐기, 7시간 가까이 쏟아진 ‘캡사이신 물대포’
‘민중총궐기’ 광화문 광장서 6시간째 격렬대치 중, ‘횃불’도 등장
무차별 ‘캡사이신 물대포 난사’에 지하철역까지 봉쇄…시민 큰 불편 겪어
쓰러진 70대 농민에 계속 물대포 ‘직사’한 경찰, 현재 생명 ‘위독’
3시간째 캡사이신·색소·콩기름 섞인 물대포 발사 중인 경찰, 곳곳에서 ‘구급차’ 소리
경찰, 캡사이신 섞인 물대포에 색소탄까지…광화문 광장은 ‘아수라장’
노동자 총궐기 대회, 모두 광화문으로…끝없는 행렬
“세계의 조롱받는 정권, 시민들이 나서 광란의 야만극을 끝장내자”
‘수배 중’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각오하고 나서겠다”
김태일의 시사브리핑 - 응답하라 박근혜! 15만명 광화문 집결
‘민중총궐기’ 차단 위해, ‘가만히 있으라’ 엄포 놓은 5개 부처 장관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민중총궐기’ 광화문 광장서 6시간째 격렬대치 중, ‘횃불’도 등장 (2015-11-14 22:52:00)
무차별 ‘캡사이신 물대포 난사’에 지하철역까지 봉쇄…시민 큰 불편 겪어 (2015-11-14 21: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