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당황해서‘ 기자 사칭한 농림부 직원(?)…’불법 사찰‘ 논란
백남기 씨 입원한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 기자회견 중 적발, 기자→지역주민→농림부 직원(?)
등록날짜 [ 2015년11월15일 20시34분 ]
 
【팩트TV】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센터 앞에서 전날 경찰의 살인적인 폭력 시위 진압을 규탄하는 취재진회견이 열었다. 전날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 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직격으로 맞아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 씨가 위중한 가운데 이곳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이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 한 중년 남성이 기자를 사칭해 회견 내용을 메모하다 송경동 시인에게 발각됐다. 
 
송 시인은 그에게 신분을 묻자 “기자”라고 답하다 계속되는 질문에 “지역주민”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꼬집으며, 취재진들에게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신분확인을 위해 살펴본 그의 수첩에는 “VIP 토론회” “총리대행” “VIP 미국 순방” “광복 70주년 상황” “청년 일자리” 등의 메모가 적혀 있었다. 
 
15일 오전 서울대병원 응급센터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를 사칭하다 적발된 농림축산식품부 직원(?)(사진-팩트TV 영상 캡쳐)
 
그는 자신을 농림축산식품부 경영인력과장인 김XX라고 주장하며, 전날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 씨의 상태가 걱정돼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기자를 사칭했느냐‘라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해 “당황해서”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무원이 당황하면 기자 사칭해도 되느냐’라고 묻자 거듭 “당황해서 그랬다”고 항변했다. 그는 현장에서 거센 항의를 받고 쫓겨났다.
 
취재진들은 그를 계속 따라가서 질문을 던졌다. ‘어디 기자라고 말했느냐(사칭했느냐)’라고 질문하자 아니라고 부인하며 황급히 도망가, 취재진들과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신분을 구두로만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이라고 항변했다. 이에 취재진은 그에게 “혹시 경찰이냐”라고 묻자, 거듭 자신을 농림부 공무원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명함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피해갔다.
 
그는 기자회견장에 나왔던 이유를 ‘농민단체의 주장을 듣고 해명할 것을 찾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이에 “언론보도 보면 되지 않느냐? 사찰하러 온 거 아니냐?“라고 취재진이 묻자 ”농민단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횡설수설 답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박근혜 정권 경찰, 이젠 ‘일베’ 지시까지 받나”
새누리 이완영 “미국에선 경찰이 총 쏴서 시민 죽여도 정당. 이게 선진국 공권력”
민중총궐기 하루에만 물대포 18만 리터 ‘난사’한 경찰, 세월호 집회 때보다도 ‘압도적’
민중총궐기를 ‘IS 테러’에 비유한 친박좌장 서청원
서울경찰청장 “물대포 직사한 경찰, 백남기씨 못 봤다고…”
이재명 “곧 군인이 국민 향해 총 쏠지도…살상무기를 직사하다니”
“배후세력 추적해 엄벌하겠다”는 정부, 과잉진압-'위헌' 차벽 등엔 침묵
경찰 ‘직사’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 씨, 뇌수술 받았으나 여전히 ‘위중’
“12월 5일 다시 모이자” 민중총궐기, 7시간 가까이 쏟아진 ‘캡사이신 물대포’
‘민중총궐기’ 광화문 광장서 6시간째 격렬대치 중, ‘횃불’도 등장
경찰 ‘직사’한 물대포에 팔 부러진 20대…구급차 들어갈 때도 발사
무차별 ‘캡사이신 물대포 난사’에 지하철역까지 봉쇄…시민 큰 불편 겪어
쓰러진 70대 농민에 계속 물대포 ‘직사’한 경찰, 현재 생명 ‘위독’
3시간째 캡사이신·색소·콩기름 섞인 물대포 발사 중인 경찰, 곳곳에서 ‘구급차’ 소리
경찰, 캡사이신 섞인 물대포에 색소탄까지…광화문 광장은 ‘아수라장’
노동자 총궐기 대회, 모두 광화문으로…끝없는 행렬
“세계의 조롱받는 정권, 시민들이 나서 광란의 야만극을 끝장내자”
‘수배 중’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각오하고 나서겠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재명 “곧 군인이 국민 향해 총 쏠지도…살상무기를 직사하다니” (2015-11-16 01:25:34)
“배후세력 추적해 엄벌하겠다”는 정부, 과잉진압-'위헌' 차벽 등엔 침묵 (2015-11-15 18: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