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친박계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전남 순천)은 6일 "7일 오전 (여의도)새누리당사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며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의원은 "호남 출신 새누리당 당 대표는 그 자체가 국민과 당원에 의한 정치 혁명"이라며 "섬기는 리더십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근본을 바꿀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4·13 총선 이후 지방 민심을 듣겠다는 취지로 ‘배낭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보도외압을 행사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정현 의원(사진-뉴스타파 영상 캡쳐)
이정현 의원은 지난 2014년 4월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낼 당시 세월호 참사 초기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에게 해경을 비판하는 내용 등을 빼달라고 요구한 녹취록이 공개됨에 따라, ‘보도개입’ 파문에 휩싸여 있다.
그는 현재 길환영 전 KBS 사장과 함께 '방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다.
특히 방송법에는 ‘방송 편성에 대해 어떠한 규제나 간섭을 할 수 없다’고 되어 있으며, 이를 어기면 2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