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정현 KBS 세월호 보도개입 파문, 더민주 강병원 “박근혜發 제2의 보도지침 사건”
이원종 靑 비서실장 “이정현, 홍보수석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것”
등록날짜 [ 2016년07월01일 12시5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전남 순천)이 청와대 홍보수석이던 세월호 사건 때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보도외압을 행사했던 것과 관련 “이정현 당시 수석이 뉴스를 보고 얘기했던 것은 홍보수석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한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은 관저에서 이정현 전 홍보수석과 2014년 4월 30일 KBS 9시 뉴스를 동시에 시청하고, 불편함을 느껴서 이 수석에 보도통제를 지시한 것’이라고 지적하자 “추측해서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출처-뉴스타파 영상 캡쳐
 
강병원 의원은 해당 근거로 이 전 수석과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 통화에서 이 전 수석이 "하필 대통령이 KBS를 오늘 봤네"라고 말한 대목을 들었다. 
 
강병원 의원은 이 실장을 향해 “저는 이 사건을 박 대통령발 제2의 보도지침 사건이라고 규정한다.”며 “박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을 때 청와대는 보도통제를 해도 되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이 실장은 “대한민국 국민 중 가장 어깨가 무겁고 마음이 아픈 분이 누구겠느냐”라고 반문하며 “저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분에 대해 그렇게 말씀하시면 모시고 있는 비서실장으로서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세월호 보도개입’ 이정현 “구조 중이던 해경 사기 때문에…”
KBS ‘세월호 보도지침’ 이어, 이번엔 ‘사드 보도지침’ 논란
언론학자 174명 “지금도 靑홍보수석은 ‘이정현 녹취록’ 기사에 보도지침내리고 있을지도”
이명박근혜 8년간 미친 듯이 퇴행하는 언론자유, 해직기자들 “언론장악 청문회 열어야”
‘이정현 녹취록’ 듣고도 감싸는 새누리 “보도 애걸이었을 뿐” “국회의원은 乙”
‘이정현 녹취록’ 전체를 듣고도, 방통위원장 “내가 판단하기엔…”
정청래 “나는 이정현이 새누리당 대표가 됐으면 좋겠다”
유시민 “이정현-김시곤 통화, 김시곤은 한 문장도 맺질 못해요”
‘세월호 보도개입’ 파문에도 이정현 “당대표 출마하겠다”
이정현은 2년전 ‘세월호 보도개입’ 의혹에 ‘인신공격’이라며 발끈했다
국민의당 유성엽 “DJ-盧 때도 그리 했을 것”, 이정현 ‘세월호 보도개입’ 두둔 논란
이정현 ‘세월호 보도개입’ 녹취록 듣고도, 황교안은 “내가 판단하기에는…”
이정현 ‘세월호 보도개입’ 파문, 당사자인 KBS는 ‘침묵’
노회찬 “이정현 보도개입이 통상적 업무? 과거에 여러 차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것?”
이정현 세월호 보도개입 파문, 새누리 김도읍 “대통령이라는 주어가 없다”
“세월호 진실 지우기 위해 특조위 예산 지급은 막고, 박정희 신격화엔 세금 쏟아붓는 정권”
‘세월호 보도개입’ 이정현 적극 감싼 靑 비서실장, 파문 확산
이원종 실장 “박근혜, 잠자는 시간 빼곤 100% 일해”, 김기춘과 오버랩
이정현 KBS 세월호 보도개입 파문, 신경민 “MBC에는 더 심한 압력 갔을 것”
이정현 ‘개인 일탈’로 몰아가는 청와대
이정현 세월호 보도개입 파문, “청와대와 새누리가 왜 이토록 진실의 문을 막아서는지 명확해졌다”
이정현 前 청와대 홍보수석의 KBS 세월호 보도개입이 드러났다
“길환영, 국정원 보도 빼라고 했다” “이정현, 靑 행사 뒤로 뺐다고 항의전화”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원종 실장 “박근혜, 잠자는 시간 빼곤 100% 일해”, 김기춘과 오버랩 (2016-07-01 14:44:14)
이정현 KBS 세월호 보도개입 파문, 신경민 “MBC에는 더 심한 압력 갔을 것” (2016-07-01 1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