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청와대, 국정원, 전경련 등이 얽히고설킨 ‘어버이연합 게이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검찰이 어버이연합 핵심 관계자에 대한 검찰 조사를 곧 시작할 예정이다. 어버이연합은 전경련으로부터 최소 5억원의 자금을 우회지원 받았다는 의혹과 청와대 비서관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찬성하는 ‘관제데모’를 벌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지난 18일 다음 주 중에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사진-팩트TV 영상 캡쳐)
앞서 경실련, 민주노총,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어버이연합 자금지원 및 관제데모 지시 논란과 관련해 추 사무총장과 허현준 청와대 행정관,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을 고발한지 두달여만에 수사 착수다.
검찰은 추 사무총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전경련 자금 담당을 비롯해 허 행정관, 허 회장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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