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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풍자한 무한도전에도 징계내린 방심위…‘중동’ 두 글자 뺐다고?
개콘 ‘민상토론’에 이어…시사 코미디에 잇달아 ‘재갈’ 물려
등록날짜 [ 2015년07월02일 14시0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정부의 메르스 예방법을 풍자한 MBC 예능 <무한도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로부터도 징계를 받았다. 
 
<미디어오늘><미디어스> 등에 따르면,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성묵)는 1일 열린 오후 회의에서 <무한도전>에 '의견제시' 행정 지도를 의결했다.
 
지난달 13일 <무한도전> 방송에서 진행된 ‘무한뉴스’ 코너에서 유재석 씨가 “메르스 예방법으로는 낙타, 염소, 박쥐와 같은 동물 접촉을 피하고 낙타고기나 생 낙타유를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표현했다는 게 문제가 됐다. 이같은 유 씨의 풍자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의견제시’ 제재를 의결했다. 
 
(사진출처-6월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화면 캡쳐)
(사진출처-6월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화면 캡쳐)

방심위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메르스 감염예방 기본수칙(일반인 대상)을 보면 “중동지역 여행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시기 바랍니다.”라고 돼 있으나, <무한도전>에선 위험지역을 ‘중동’이라고 밝히지 않아 국내 염소농가 등에 불필요한 오해와 피해를 유발했다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달 19일 홈페이지에 “잠시나마 지역을 중동으로 한정하지 않고 염소를 언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국내 염소농가에 심적인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하면서 "보건당국의 지침이 매우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이날 방심위는 <무한도전>을 징계했다. 앞서 KBS <개그콘서트>의 시사풍자 코너 '민상토론' 역시 방심위로부터 '의견제시' 제재를 받은 바 있다.
 
방심위는 앞서 지난달 14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민상토론'에 대해서도 진행자 박영진·유민상 씨가 “정부가 뒷북을 쳤다”, “정부 대처가 빨랐으면 일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심하다”, “낙타 고기는 도대체 어디서 먹으라는 것이냐”고 정부의 무능한 대처를 신랄하게 풍자하자, '의견제시' 징계를 내려, 네티즌과 야당 등으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사진출처-6월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화면 캡쳐)
 
이같이 <무한도전>을 징계한 방심위의 결정 소속이 알려지자, 최승호 <뉴스타파> PD는 “박 대통령 심기 경호에 바쁜 방통심의위. 참 애 쓴다. 없어지려고 발버둥을 치는구나..”라고 힐난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육갑들 떤다”라고 질타했고, 전우용 역사학자는 “무한도전이 뉴스냐?”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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