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4.13 총선을 2주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야권연대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이하 페북지기)는 30일 “새누리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응원합니다”라며 안철수 대표에 힘을 실어줬다.
새누리당 페북지기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념으로 새정치 실현해 내시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안 대표를 응원했다.
야권연대를 두고 안철수 대표가 천정배 대표-김한길 의원 등과 내부 갈등을 겪었을 당시에도 새누리당은 안 대표 측 손을 들어준 바 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지난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국정운영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여야 1대1 구도에 지쳐서 힘의 균형을 살려줄 제3의 정당을 원하고 있다”며 안 대표에 힘을 실어줬다.
그는 “국민의당은 초심을 잃어선 안 된다. 벌써 안철수 대표조차 당대당 통합은 어려우나 각 지역에서 야권후보들 간의 통합은 가능할 것이라며 슬슬 무너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의당을 걱정한 뒤 “총선이 치러지기도 전에 국민의당이 와해된다면 김종인 대표의 국민의당 붕괴작전이 성공한 것이 되고 안철수 대표는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국민의당의 강력한 리더십과 존재가치를 기대하겠다.”라며 안 대표가 야권연대는 물론, 개별 후보자간 단일화도 하지 말 것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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