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새누리당은 4일 “선거일이 가까워오자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단일화를 언급하며 초조함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단일화를 반대하고 있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개별적 후보단일화를 반드시 막을 것을 독려했다.
이상일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후보들의 단일화에 목을 메는 가운데, 4.13 총선 투표용지가 오늘 인쇄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30일, 새누리당 페북지기의 안철수 대표 격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안철수 대표는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 두려움을 안고 광야에 서겠다'고 했다. 국민의당 창당 때는 청산해야 할 사람들과 손을 잡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새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며 안 대표의 과거 발언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더민주를 겨냥해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무감동․무철학의 야권 후보단일화가 또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현명한 국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비난하면서 "안철수 대표가 이런 점을 잘 아시리라고 보지만, 국민의당 후보들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분명한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안 대표에게 절대로 개별적 후보단일화를 용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선관위가 ‘야권 단일후보’ 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것도 정당정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단일화가 유권자를 현혹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란 사실을 안철수 대표도 잘 이해하리라고 믿는다.”며 “안철수 대표가 ‘강철수’ 이미지를 갖기 원한다면,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날 철수를 거듭했던 과거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혀, 안 대표를 거듭 독려했다.
전날에도 새누리당은 안철수 대표에게 “초심을 잃지 말라”며 단일화 반대 입장을 굽히지 말라고 독려하는 등, 적극 안 대표를 격려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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