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심상정 “안철수, 이삭줍기로 몸집 불리고 호남에만 사활 걸면서 양당체제 극복?”
“새누리, 정치모리배들의 사익추구 집단 전락” "정의당 입장, 문제는 정당이야"
등록날짜 [ 2016년03월30일 12시25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0일 ‘양당체제 극복’을 주장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겨냥 “안철수 대표의 실제 속내는 양당체제 일원이 되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인다”고 질타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관훈클럽 초대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탈당 및 컷오프된 의원들을 데려오는)이삭줍기로 몸집을 불리고, 특정 지역(호남)에 사활을 거는 모습은 양당체제 극복과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사람, 기반, 조직에서 그 어떤 측면에서도 차별성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유사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사진-정의당 홈페이지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선 "새누리당의 이번 총선 공천은, 정의화 국회의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악랄한 사천이자 비민주적 숙청’이었다"면서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요건마저 지키지 못한 새누리당은 정치모리배들의 사익추구 집단으로 전락했다.“며 친박 패권주의가 난무하는 현실을 질타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을 지킬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서 "국민들이 경제실정 심판을 머뭇거리는 까닭은 박근혜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제1야당을 불신해서라고 본다. 국민들이 바라는 선명야당의 길을 버리고, 자꾸만 민생과 멀어지는 오른쪽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헀다.  
 
심 대표는 새누리당이 ‘문제는 야당’이라며 경제실패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데 대해 “실패를 호도하기 위한 못난 정치공세”라고 질타했다. 더민주가 ‘문제는 경제’라고 슬로건을 건 데 대해선 “경제가 문제 맞다”면서도 “그러나 경제실패, 민생파탄을 불러온 것은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문제는 정치’라는 국민의당에 대해선 “동의한다”면서도 “그 정치는 누가 하는가? 바로 정당이 한다. 정의당의 입장은 ‘문제는 정당이야. 대안은 정의당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자꾸만 서로를 닮아가는 이들 세 정당과 저희 정의당은 다르다."면서 "정치교체를 주도할 유일한 혁신정당이라고 자부한다. 저는 이것이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겠나"라며 총선 목표가 교섭단체 구성(20석)이라고 밝혔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진중권 “안철수. 자신을 호남에 가둔 순간 대선주자 생명은 끝났다”
심상정 “새누리, ‘실현 불가’ 예산폭탄과 ‘시대착오’ 색깔론만 꺼내들어”
심상정 “김무성 예산폭탄? 대한민국 폭삭 망하게 하려고?”
광산갑 이용빈 “똑같은 얼굴들이, 뻔뻔스런 얼굴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더민주 “국민의당 전북 후보들, 지금의 화려한 경력 어떻게 갖게 됐나?”
새누리 또 안철수 격려 "두려움 안고 광야에 서겠다 하지 않았나"
김종인 “광주 출마한 국민의당 후보 면면 보시라. ‘새로운 DJ’ 어딨나?”
김종인 “새누리에 또 과반의석 허용하면, 우리 경제는 ‘잃어버린 20년’ 된다”
새누리당 페북지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응원합니다”
선관위, 갑자기 투표용지 인쇄시기 앞당겨. 야권연대에 태클?
“안철수, 경쟁력없는 수도권 후보들 빼라” 광주·전남 시민단체도 압박
김홍걸 “국민의당 야권연대 거부 이유,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초조한 진박, 유승민 얘기하며 ‘북한’ 거론까지
국민의당 부좌현 “안철수, 현실 외면하고 명분만 협소하게 고집해선 안 돼”
노회찬 “안철수, 여권연대 종사하는 꼴”
문재인 개탄 “바둑에 몇 점 놓아주듯 10점 준대도 막무가내”
전우용 “양당체제 타파, 김종필의 자민련이 국민의당보다 앞서 제창”
정청래 "국민의당 연대거부…그런 바보같은 방침을"
“안철수·천정배, 추악한 모습만 연출” 김승남 국민의당 탈당
“안철수, 노원병 버려라” 초조한 국민의당 수도권 의원들
‘더컷 유세단’ 정청래 “새누리는 옥새투쟁, 국민의당은 도끼 들지만…”
더민주 홍영표 “국민의당, 당명 빼고 단일화 여론조사하자고 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문재인 “아니, 세상에 무슨 ‘朴’ 종류가 그렇게도 많은가” (2016-03-30 12:55:38)
초조한 진박, 유승민 얘기하며 ‘북한’ 거론까지 (2016-03-30 11:5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