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선관위, 갑자기 투표용지 인쇄시기 앞당겨. 야권연대에 태클?
격노한 더민주 “야권 후보단일화 방해 의도 아니냐”
등록날짜 [ 2016년03월30일 18시3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4.13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별로 야권 후보단일화가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투표용지 인쇄 일정이 악재로 등장했다. 인쇄시기는 후보자등록마감일 후 9일인 다음달 4일 인쇄하도록 돼 있었으나, 선관위가 인쇄 일정을 갑자기 앞당긴 것이다.
 
서울 구로구는 투표용지 인쇄를 30일부터 시작했고, 경기 남양주와 수원 팔달, 안산 단원 등은 31일, 경기 의정부와 파주, 여주·양평은 다음달 1일부터 인쇄에 들어가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사진출처-뉴스타파 영상 캡쳐
 
투표용지에 양당 후보들의 이름이 모두 인쇄될 경우 야권연대에 성공한다 해도 단일화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투표용지에 후보 사퇴가 표기되지 않아 무더기 사표가 발생할 수 있다. 투표일 당일까지도 연대 사실을 모르고 투표하는 유권자들도 상당해 무효표가 대량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지난 2014년 7.30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투표용지 인쇄가 당락을 결정했다. 당시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929표 차이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에 패했지만, 무효표가 1403표나 나와 논란이 됐다. 
 
무효표 중 1246표는 야권연대로 후보 사퇴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유선희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투표한 것이었다.
 
이에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선관위가 인쇄 일정을 앞당긴 것은 야권 후보단일화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을 갖게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선관위에 즉각 모든 인쇄를 중단하도록 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며 즉각적 인쇄 중단을 촉구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문성근 “안철수, 우리 역사에 반역자로 기록되고 싶은가?”
김종인 “새누리에 또 과반의석 허용하면, 우리 경제는 ‘잃어버린 20년’ 된다”
새누리당 페북지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응원합니다”
“안철수, 경쟁력없는 수도권 후보들 빼라” 광주·전남 시민단체도 압박
김홍걸 “국민의당 야권연대 거부 이유,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심상정 “안철수, 이삭줍기로 몸집 불리고 호남에만 사활 걸면서 양당체제 극복?”
국민의당 부좌현 “안철수, 현실 외면하고 명분만 협소하게 고집해선 안 돼”
노회찬 “안철수, 여권연대 종사하는 꼴”
문재인 개탄 “바둑에 몇 점 놓아주듯 10점 준대도 막무가내”
전우용 “양당체제 타파, 김종필의 자민련이 국민의당보다 앞서 제창”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새누리당 페북지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응원합니다” (2016-03-30 19:02:47)
박선규 “이대 교수 ‘허위경력’ 논란은 실무진 단순 착오” (2016-03-30 17:0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