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6일, 전국 최초로 초중고 무상급식을 중단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아이들 밥그릇까지 빼앗는 비정한 홍 지사야말로 주민소환대상감”이라고 질타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지사가 지난 2012년 12월 경남도사 취임식에서 “무상급식 같은 복지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재정건전화 특별대책 강력하게 추진을 하겠다.”고 말한 부분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그는 이어 “2년 3개월 후, 홍준표 지사는 모 방송 나와서 ‘경상남도에서는 학교에는 공부를 하러 가는 곳이지 밥을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는 수준 낮은 발언을 했다.”며 “홍준표식 대화법으로 묻겠다. 홍준표 지사님, 경상남도 도청은 업무를 보러 가는 곳이지 밥을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혹시 무상급식을 받지 않나? 본인은 과연 돈 내서 식사하고 있나?”라고 거듭 홍 지사를 힐난했다.
정 최고위원은 “경상남도 학교에 급식비를 내라고 지급통보가 가고 있다고 한다. 홍준표 지사님 재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를 향해서도 또다시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더니 ‘국민항복시대’를 열었다.”며 “국정원 불법대선 부정선거, 사이버민간인사찰, 대선공약전면파기, 종북몰이로 민주주의는 말살되었고 민생경제는 파탄이 났다. 국민고통시대로 국민은 신음하는데 대통령은 1인 행복시대만 열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고 비난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6.4지방선거 전에는 도와달라고 ‘읍소’하던 새누리당 정권은 ‘도와 달라’ 읍소하는 국민들의 눈물은 외면하고 있다.”고 거듭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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