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정청래 “경찰, 엄동설한에 소녀상 지키는 대학생들에게까지…”
“국정교과서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선 유독 그렇게 까다롭게 구는지”
등록날짜 [ 2016년01월11일 16시2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위안부 굴욕합의 폐기 촉구와 소녀상 이전 반대 등을 촉구하며 노숙하는 대학생들에게 경찰이 무더기로 소환장을 보낸 것과 관련 “경찰의 과도한 대응이 도를 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안부 굴욕협상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달하고 있는 이 마당에, 소녀상을 지키겠다고 추운 엄동설한에 소녀상 주변에 있는 대학생들에 대한 경찰의 출두요구 등, 기자회견에 구호 몇 마디 외쳤다고 불법집회(라 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고승은
 
정 최고위원은 경찰을 향해 “국정교과서 문제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만 유독 그렇게 까탈스럽게 구는지, 경찰은 대한민국의 경찰인지, 어떤 경찰인지 분명하게 입장을 취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그 엄동설한에 대학생들이 전기난로, 전기장판도 사용하게 하지 못했지만 우리 당이 나서서 그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히며 “어쨌든 소녀상의 눈물을 닦고자하는 국민적 열망을 담은 대학생들의 소녀상 지키기에 경찰의 과도한 탄압을 경계하고 경고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현재 대학생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12일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인근에서 노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매일 오후 7시에는 굴욕 협상 폐기 촉구를 주장하며,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최근 소녀상 인근서 열린 문화제와 기자회견을 미신고 집회로 규정하며 대학생 9명에게 소환장을 보낸 상태다. 경찰 측은 이들이 피켓팅을 하고, 구호를 외친 점 등을 들어 문화제가 아닌 집회로 규정했으며, 적법한 신고를 한 집회임에도 신고인원보다 많이 참석했다는 이유를 들며 소환장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대학생들이 겨울밤 추위를 견디기 위해 침낭을 가지고 온 것을 두고 ‘신고되지 않은 물품’이라며 침낭 반입을 불법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김진애 前 의원 “정청래, 박근혜·새누리가 껄끄러워하는 의원인데…”
김용민, ‘박영선 vs 정청래’ 4가지로 정리하다
“‘굴욕’ 위안부 합의 폐기하라“, 3.1절 울려 퍼진 외침
정의당 “총선 첫 번째 약속, 굴욕적 위안부 합의 청문회 추진”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 없다” 일본 정부에 맞장구치는 박근혜 정권?
“경찰, 유령에게도 물대포 쏘고 차벽으로 행진 막을 것인가”
8차 토요시위 “3월1일 손잡고 함께해주세요”
‘박근혜 정권 폭정시리즈’ 정청래 의원의 폭풍 트윗 ‘화제’
김영종 종로구청장 “소녀상 이전은 없다. 앞으로도 소녀상 많이 사랑해달라”
아베의 위안부 ‘법적 책임’ 부인에 박근혜 응답은? 청와대는 ‘공개 거부’
박근혜 정권의 ‘굴욕’ 합의 때문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에서 ‘무효’ 외친다
박근혜에 보내는 국민소환장 “23일 14시까지 소녀상 앞으로 출석하길 바람”
문재인·최재성에 이어 정청래도 ‘백의종군’, 김종인 선대위에 힘 실어줘
이재명 “박근혜 정권, 푼돈 10억엔에 맘대로 집단강간범과 한 약속을 충실히 이행 중”
‘소녀상 지키기’ 대학생들에 소환장 남발도 모자라, 강제소환까지 언급한 경찰
주말 서울광장서 울려 퍼진 “소녀상을 지키자!” “위안부 굴욕 합의는 무효다!”
'소녀상 지키기' 노숙 대학생들에 소환장 남발하는 경찰…"일본 순사스럽다"
“소녀상을 지켜주세요” 일본대사관 앞에서 밤샘농성 들어간 학생들
“소녀상 철거해야 10억엔 낸다. 한국 정부도 적극 나선다”…일본 언론들 ‘줄줄이’ 보도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팩트TV] 오늘의 생중계 일정(1월 12일) (2016-01-12 10:41:20)
‘소녀상 지키기’ 대학생들에 소환장 남발도 모자라, 강제소환까지 언급한 경찰 (2016-01-11 15: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