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정의당은 28일 지난해말 박근혜 정권이 강행한 ‘굴욕적’ 위안부 합의에 대해 청문회 및 재협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남 정의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20대 총선 첫 번째 약속으로 일제 식민지시대의 억압과 고통, 국가로부터 외면을 받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필리버스터 7번째 주자로 나서, 7시간6분간 연설한 김 의원은 서울 은평을 지역구 출마를 밝힌 상태다.
김 의원은 이어 "위안부 합의는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왜곡된 역사이자 굴종의 역사 결과"라며, "올바른 역사와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인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와 법적 배상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은 3.1절을 앞두고 위안부 합의 무효를 선언하라”며 “3.1절에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에 대한 청문회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할머님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중, 현재 남은 생존자는 불과 44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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