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상원에 이어, 로스앤젤레스(LA) 시의회에서도 공로상을 받는다.
미국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주한미포럼에 따르면, 이 할머니가 22일(현지시간) LA시청에서 LA시의회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사진-팩트TV 영상 캡쳐)
LA 시의회는 이용수 할머니가 2차대전중 끔찍한 고통을 겪고도 용감하게 세상 사람들에게 일본 제국주의 군대의 만행을 증언하며 여성 인권을 증진시킨 공로를 인정하는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인 LA 시의원인 데이비드 류 의원과 여성지위위원회 제시카 포스티고 회장이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 17일 캘리포니아 주 상원에서도 케빈 드 레옹 상원의장 대행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뉴욕시가 미국 대도시 가운데 세 번째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결의안을 추진하는 것을 계기로 방미한 뒤, UN 기자회견과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 면담 등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 할머니는 2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가주한미포럼 후원의 밤에 참석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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