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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 정부가 3일 여론의 심각한 반대에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결국 강행한데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에서 여왕이 지배하는 전제군주국으로 바뀌었나요?”라고 비꼬았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정화 확정 방침을 발표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공화국에서 전제군주국으로? 국민 반대하는데 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은 지배대상이 아니라 이 나라의 주권자임을, 대통령은 지배자가 아니라 국민의 종복에 불과함을 국민이 직접 보여줄 때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싸울 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백찬홍 씨알재단 이사도 트위터를 통해 “정부가 오늘 국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 국정교과서 고시를 강행했군요. 결과적으로 정부 스스로 국정화 본좌인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세력임을 인증한 셈”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드디어 한반도 통일을 해냈군요”라며 한국도 북한을 따라 국정교과서를 쓰게 됐음을 거듭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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