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MB 정권이 막대한 혈세를 쏟아부은 4대강 수중 조사 결과 4개 보 29개 지점에서 물이 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창녕·함안보는 1년 사이 1만1천㎡ 면적의 구조물이 쓸려 내려간 것으로 확인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창녕·함안보의 물속 상황을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 동안 조사한 결과 바닥보호공과 세굴방지공의 1만 1천㎡ 규모의 구조물이 강물에 휩쓸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800㎏짜리 돌덩이나 인공 암석을 쌓아 만든 기존 구조물이 최고 9.8m까지 파인 것으로 조사됐다.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곳뿐만이 아니어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4대강의 6개 보를 조사했더니 4개 보 29개 지점에서 물이 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조사 당시 발견된 곳을 빼고 새롭게 나타난 곳만 14곳으로 대부분 물받이공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보 구조물의 손상과 유실, 누수가 계속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매년 보수 비용을 계속 반복해서 투입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재자연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4대강 보의 단계적 철거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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