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군 정보사 출신도 국정원처럼 이탈리아 해킹팀에 문의
간판하나 없는 회사 통해 문의…“우리는 한국 정부와 연관돼 있다”
등록날짜 [ 2015년08월04일 12시5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국군 정보사 출신의 사이버 전문가인 국방부 자문위원도 해킹 기술과 관련, 이탈리아 해킹팀에 문의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국군 정보사에서 여단장을 지낸 국내 I회사의 한모 씨는 "우리는 한국 정부와 연관되어 있고 당신의 상품들과 유사한 기술들을 알아보는 역할을 한다"며 "한국 정부는 제품 확인 과정이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에게 부탁한 것"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해킹팀에 보냈다. 한 씨는 현재 국방부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사진출처-JTBC 뉴스영상 캡쳐
 
<JTBC> 취재팀이 한 씨가 해킹팀과 교환한 이메일에 나오는 회사명을 추적해, 그의 사무실을 찾아가봤더니, 간판 하나 없는 이 회사 대표는 부인으로 돼 있고 나머지 직원 두 명도 한 씨가 현재 재직 중인 모 대학을 졸업한 제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국정원이 나나테크를 통해 감청 소프트웨어를 구입한 것처럼 한 씨가 이름만 있는 회사를 세워 국방부의 대리인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씨는 해킹 관련 문의는 한 게 맞지만 국방부와 상관없다고 했고, 국방부는 자신들과 무관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씨가 본인 스스로 정부기관과 연관이 있다고 하면서 접근했고 현 국방부 자문위원이라는 점에서 의문은 가시지 않고 있다.“고 <JTBC>는 지적했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새정치 “'해킹 파문' 국정원, 로그파일 제출 거부…현장검증 의미없다”
이재명 “北에 총 쏴달라고 한 국정원의 총풍사건, 진짜 종북 빨갱이 짓”
해킹팀 전직 직원 “카톡은 물론, 카톡 게임도 해킹 가능”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사용에 영장·허가 한 번 안 받았다
국정원 해킹 잡아내는 ‘오픈 백신’ 무료 배포
“국정원, 경찰보다 50분 먼저 임과장 사망현장 도착”
[풀영상] “불법사찰 범죄조직 국정원 개혁? 당연히 해체해야”
박근혜, 국정원·박근령·메르스·롯데·심학봉 언급없이 담화문만 줄줄~
신경민 “자살한 임과장, 국정원 조직적 삭제에 동원된 듯”
안철수 “국정원, A4용지만 갖고 간담회하자고?”
안철수 “국정원, 해킹의혹 해명할수록 모순…부끄러운줄 알아야”
전병헌 “이병호 국정원장, ‘사이비 교주’와 다를 바 없다”
새누리 “국정원 해킹 로그파일 공개하면 ‘목숨 잃는 사람’ 생긴다”
국정원, 자료 제출 하나없이 “국내 사찰 없다. 믿어 달라”
정청래, ‘국정원 해킹’ 파문 다섯 가지 핵심의혹 지적
“국정원-나나테크, 해킹 프로그램 인가 없이 들여왔다”
“자살한 국정원 직원, 삭제권한 없는데 어떻게 삭제?”
“박근혜의 국정원, ‘카톡 사찰-휴대폰 해킹’ 요청“
“국정원, 모든 PC와 휴대폰-SNS 감청 가능”
국정원, 지난 총·대선 앞두고 인터넷 감시프로그램 구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정원 임 씨 카톡은 조사도 안한 경찰…스스로 의혹 키운다 (2015-08-04 13:29:45)
박근혜 동생 박근령 “천황폐하가 머리숙여 사과했는데…” 망언에 부글부글 (2015-08-03 17:5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