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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조경태·주승용·박지원·박주선 출당하라”…서명 잇달아
“정권교체 열망하는 야권 지지자에 자괴감 느끼게 해”
등록날짜 [ 2015년05월20일 13시4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흥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한길, 박지원, 조경태, 주승용, 박주선 의원 등의 탈당을 촉구하는 서명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또한 이들이  <TV조선>, <채널A> 등 종편까지 잇달아 출연해 당을 노골적으로 흔들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2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문재인 대표 흔드는 김한길, 조경태, 박주선, 주승용 출당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10만인 서명을 목표로 한 이 글에는 20일 오후 1시 현재 12,500여명이 서명했다.
 
해당 게시글 본문에는 “친노계파가 민주당을 장악했다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김한길을 비롯한 기득권들이 당을 장악하고 있다.”며 “이들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흔들고 문재인 대표를 흔들어 다시 당권을 장악하려고 하는 듯한 행동으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야권지지자들에게 자괴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언론에선 비주류라고 표현되는 이들이 오히려 기득권을 장악하고 당을 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2일 다음 아고라 청원에는 김한길, 조경태, 박주선, 주승용 의원의 출당을 원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20일 오후 1시 현재 12,500여명이 서명 중이다.
 
이어 “김한길, 조경태, 박주선, 주승용 등등은 문 대표를 그만 흔들고 출당하거나 자숙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18일에도 아고라에서 한 네티즌이 <박지원 김한길 주승용 박주선 조경태 출당서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자신을 광주에 사는 평범한 청년이라고 밝힌 그는 “솔직히 광주에서 새민련은 새누리당과 다를바 없습니다. 자기들 기득권 챙기기 바쁘고 박주선같이 박근혜 지지한 의원도 있는데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며 이들이 광주를 이용만 해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2만명을 목표로 한 서명은 20일 오후 1시 현재 2300여명을 돌파했다.
 
또한 아고라의 또 다른 네티즌은 지난 16일 김한길 의원의 퇴출을 정면으로 요구하며 서명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글에서 “야권 분열의 중심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김한길은 퇴출되어야 마땅하다”며 “오로지 공천과 자기들의 사익만을 탐하는 김한길은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만명을 목표로 한 서명은 20일 오후 1시 현재 1900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그는 “이제 제발 야당의 분열을 책동하거나 유발시키는 사람은 제발 몰아내야할 것”이라며 “지금 만약 계파로, 지역으로 쪼개지고 갈라지면 새비리당(새누리)은 일본의 자민당처럼 영구집권하게 되고 우리들 서민들은 고달픈 나락으로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제1야당의 존재감과 지지율이 오르고 대권후보의 지지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높아지는 순간 분열을 책동하는 인간들 때문에 정권교체의 호기가 산통 깨져버렸다.”라며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구태의 기득권만 탐하는 무리들은 반드시 쳐내야 할 것이다. 그 중심에 김한길이 있습니다.”라고 전해 김 의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반면 지난 14일 아고라에 올라온 '정청래 일병을 구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정 최고위원의 윤리심판원 제소 철회를 촉구하는 글은 20일 오후 1시 현재 22,000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서명숫자에 비해, 하루 사이에 무려 6천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후에도 정청래 최고위원을 구하자는 서명들이 올라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당내 내분으로 제 1야당의 역할을 하지 못하자, 이를 보다 못한 시민들이 나서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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