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반기문 총장의 대권 도전 의지가 아주 강력하다"고 전했다.
경선에서 탈락해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못했던 안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반 총장의 권력 의지가 101%"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101%라고 말한 대목에 대해 “왜 100%가 아닌 101%라는 그 말을 하느냐. 이건 언론에 말씀을 드리기가 곤란하니까 이해해 주기 바란다”며 자신만이 알고 있는 다른 정보가 있음을 시사했다.
또 안 의원은 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반 총장이 대선주자로 나설 경우 혹독한 검증을 견뎌내지 못할 것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검증을 이겨낼 수 있겠느냐, 이전투구에 견디겠냐. 저는 절대 견뎌내실 분이라고 확신한다. 그건 염려 안 해주시길 바란다”고 일축했다.
그는 나아가 “(반 총장이)외교관으로 유순하게 보이니까 그러는데 시골에서 어려운 농가에서 태어나서 저렇게 장관까지 하고 UN 사무총장까지 할 때는 함께 근무하신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외유내강이 아니고 외강내강이다라는 말씀을 하실 정도”라고 강조했다..
‘외교공무원으로만 활동한 반 총장이 국내 정치엔 밝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국내 정치 부족한 부분은 대통령이 된 후에 총리나 비서실장 정무부분을 아주 경륜이 많은 분들의 좋은 자문을 받고 하면 저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또 "반 총장은 절대로 야당 성향이 아니며, 현재로서는 여권의 가장 강력한 대권 후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