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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정우택 “선거 후 도망가고 숨어있는 김무성·최경환 만난 정진석, 어이없다”
“계파 얘기하지 말자더니, 기득권 더 인정해주고 있다”
등록날짜 [ 2016년05월25일 11시57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친박계 중진인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정진석 원내대표가 전날 김무성 전 대표와 친박의 실질적 좌장인 최경환 의원과 만나 3자 합의를 한 데 대해 “선거 후 도망가고 숨어있는 사람들과 만나서 앞으로의 문제를 협의한 것은 어이없다”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이날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 원내대표는 본인 스스로 앞으로 계파, 친박, 비박 얘기를 하지 말자고 하지 않았나"라며 "그런 분이 지금 기득권을 더욱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새누리당 홈페이지

앞서 정진석 원내대표는 전날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과 회동을 하고 ▲비상대책위원회-혁신위원회 단일화 ▲비대위원장에 외부인사 영입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전환 뒤 전당대회 개최 등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중진회의에서 거의 의견이 수렴된 이미 얘기다.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라며 “그런데 그때 당연히 참석해야될 김무성 대표하고 최경환 의원은 참석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사람들을 별도로 만나서 꼭 계파의 수장을 만난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고 정 원내대표를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분들이 가장 이번 선거 후에 자숙해야 할 분들인데, 이 분들을 만나서 지금 자기의 거취를 결정하는 합의를 보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것. 또 지도체제 문제도 혁신 비대위가 만들어지면 거기서 논의할 사항이지, 또 최종적으로는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이 문제를 세 사람이 당의 지도체제를 결정하고 이렇게 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며 “밀실 합의를 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이건 8~90년대 3김시대(김영삼-김대중-김종필)에나 있을 행동을 지금 하고 있어서 답답함을 느낀다”고 세 사람을 싸잡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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