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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원종 靑비서실장 임명. 적극 반기문 밀어주나
‘어버이연합 게이트’ 파문 등에도 靑 인사들 신임 재확인
등록날짜 [ 2016년05월15일 17시3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총선 참패 후 사의를 명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74)을 후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같은 비서실장 교체 사실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을 경질하는 대신 안종범 경제수석을 새 정조수석으로 임명했고, 공석이 된 경제수석에는 이번 총선에서 낙천한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이들은 물론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들이다.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사진-KTV 영상 캡쳐)
 
이 신임 비서실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박정희 정권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박정희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고, 전두환 정권 하에서 관선 충북도지사를, 노태우 정권 하에서 관선 서울시장을 지낸 대표적인 관료 인사다. 이후 민선 충북지사를 두 번 지낸 바 있다.
 
또한 충청 출신인 이 위원장은 일찌감치 친박이 차기 대선주자로 적극 밀고 있는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친분이 두텁다. 이 위원장과 반 총장은 충청 출신 고위 공직자 모임인 '청명회'의 멤버이며, 반 총장은 이 단체에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서울에서 열린 청명회의 반 총장 연임 축하 행사에는 반 총장이 UN 사무총장 직함을 갖고 참석하기도 했다. 
 
이같은 인사는 어버이연합 게이트, 정운호 게이트와 관련해 청와대 인사들이 대거 연루된 의혹이 짙음에도, 이들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한 셈이다. 과거 ‘정윤회 국정개입’ 파문 때도 ‘문고리 3인방’과 관련해 교체 요구가 일었음에도 이를 무시한 것과 다름없다. 결국 이같은 행보는 총선 참패에도,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식을 바꿀 의지가 ‘역시나’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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