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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수 “참외 농가에선 난리났다. 5만 군민과 함께 경악 감출 수 없어”
“사드 배치 원칙적으로 찬성은 하지만, 성주 배치 도무지 이해 안 간다”
등록날짜 [ 2016년07월13일 10시57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는 13일 성주읍 성산리 일대가 ‘사드' 배치 후보지로 유력하다는 소식에 "5만 군민과 함께 경악을 감출 수가 없다"고 반발했다.
 
현재 군청 현관에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김 군수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향곤 성주군수(사진-매일신문 영상 캡쳐)
 
새누리당 소속인 그는 "국가의 안보적인 차원에서 사드가 배치되는 것은 원칙적으로 찬성을 한다"면서도 "그러나 발표가 되고 있는 우리 성주군 청산리에 있는 공군 포대는 우리 성주군의 1만이 넘는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바로 성주 읍소재지와 1.5km 거리가 떨어져 있다. 바로 우리 읍에서 바라보면 앞에 포대산이 보인다. 그러니까 얼마나 군민들이 불안해하겠나? 이게 어떻게 적합하다고 판정이 됐는지 도무지 이해가 저는 안 간다"고 질타했다. 
 
그는 특히 "참외 농가에서는 난리가 났다. 어떻게 우리 참외가 앞으로 지역 경제가 확보가 되겠느냐 걱정이 많다"며 "사드 배치라는 이 중차대한 국가정책 사업이 중앙정부와 지자체와의 소통이 이렇게 되지가 않은 상태에서 공감대 형성이 되지 않는 이런 상태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서 우리 군민들이 용납을 지금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반발했다.
 
그는 또 성주 인구가 적어 다른 곳보다 문제가 적다는 논리에 대해 "인구가 적고 많다고 하면 그건 기준이 안 된다"며 "사람 목숨 1명은 귀중하지 않고 10명이나 20명 목숨은 어떻단 말인가? 100명이나 1000명이나 똑같다"라고 반발했다.
 
그는 '인구가 적기 때문에 불이익 받고 있다는 건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우리 군민들은 '인구가 적으니까 여기로 채택이 된다. 어떻게 이렇게 우리 군민을 우롱하느냐' 그런 감정이 들고 있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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