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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장관 “사드배치, 중·러 반발에 좌우될 일 아니다”
“배치지역? 실무단 양국장관에 문서보고 끝나야 밝힐 수 있어”
등록날짜 [ 2016년07월11일 14시53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1일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적 조치를 언급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생존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인접국의 반응이나 반발에 의해 좌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사드 배치를 최종 결정하면서 주변 강대국과의 마찰에 대해서도 논의했느냐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중국이 설득되면 배치하고 러시아가 설득 안 되면 배치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문제는 사드 배치 협의 초기 단계부터 여려 차례 충분한 소통을 해온 것으로 안다”며 “저도 중국측 군사지도자와 만날 때마다 군사적 불가피성과 의미를 충분히 설명해왔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이 NSC 최종 결정에 앞서 군 당국의 실무진 결정은 언제 된 것이냐고 묻자 한 장관은 “6월 말 부지가용성에 대한 구두 보고를 받았고 7월 초쯤 배치할 수 있겠다는 내부적 검토를 마쳤다”면서도 “예상부지 몇 군데를 놓고 검토를 한 것일 뿐”이라며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또한, 사드 배치 예정 부지에 대해서도 “엄밀히 말하면 아직 결정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공동실무단이 아직 저에게 문서로 보고하지 않았고 양국 장관에게 보고 절차를 마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것이 끝난 다음에 말할 수 있다”며 답변을 사실상 거부했다.
 
한 장관은 지역 선정과 관련 “수주 내 부지 선정을 할 것이며 가급적 빨리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면서 후보지역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주민들께 어떻게 양해를 구하고 설명하느냐 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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