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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일배 고행 나선 세월호 故 이승현 군 부녀
팽목항→광화문까지…“세월호 진상규명·실종자 9명 수습 촉구”
등록날짜 [ 2015년02월23일 17시59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세월호 진상규명과 선체인양을 촉구하며 故 이승현 군의 아버지인 이호진 씨와 누나인 아름 씨가 23일 진도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3보 1배 고행길에 나섰다.
 
이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팽목항을 출발했고, 무릎보호대도 착용하지 않은 채 3보 1배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군의 누나인 아름 씨도 아버지와 함께 세월호 모형수레를 이끌고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걷고 있다. 이들은 3보 1배와 세월호 모형수레 끌기를 서로 번갈아가며 이동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故 이승현 군의 아버지인 이호진 씨가 3보 1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출처-미디어몽구)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故 이승현 군의 누나인 이아름 씨가 세월호 모형수레를 끌며 이동하고 있다.(사진출처-미디어몽구)
 
앞서 이들 부녀는 故 김웅기 군의 아버지 김학일 씨와 함께 지난해 7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실종자 귀환을 염원하며, 6kg짜리 나무 십자가를 메고 2천리(800km)길 도보 순례에 나선 바 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8일 안산 단원고를 출발, 같은 달 28일 진도 팽목항을 거쳐 도보순례 38일째인 지난해 8월 14일 종착지이자 당시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다.
 
이호진 씨는 지난해 8월 17일 서울 궁정동 교황청대사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직접 세례를 받았다. 교황은 세례의식에서 직접 이 씨의 이마에 성수를 부었고 자신과 같은 ‘프란치스코’를 세례명으로 정해줬다. 이 씨가 도보순례 당시 들고 걸었던 길이 130cm, 무게 6kg의 나무 십자가는 교황에게 전해져 바티칸으로 옮겨졌다.
 
한편, 진도 앞바다에는 아직도 세월호 안에서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9명의 실종자가 남아 있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인 조은화·허다윤 양,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인 양승진·고창석 씨와 권재근, 권혁규, 이영숙 씨다.
 
- 신문고뉴스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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