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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설명절 '세월호'를 기억해 주세요
등록날짜 [ 2015년02월17일 13시51분 ]
팩트TV 영상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명의 실종자 수습과 진상 규명을 위한 선체인양에 관심을 호소했다.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위는 세월호 선체 인양과 9명의 실종자 수습, 진상규명 특위 정상화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 20만 부를 제작하고 서울역과 용산역 등 전국 50개 역과 터미널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이들은 “실종자 수색 당시 인양을 이야기하던 정부가 막상 가족들의 인양 요구에는 공론화를 핑계로 차일피일 결정을 미루고 있다”면서 한발 더 나아가 “새누리당은 돈 문제를 핑계 삼아 인양불가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600만 명의 서명과 3 만명의 단식으로 지난해 11월 19일 세월호 특별법이 만들어졌지만, 새누리당은 하루 빨리 진상조사에 착수해야 할 특별조사위원회 준비과정을 폄훼하는가 하면, 피해자 가족에 대한 배보상 특별법도 국민이 모은 성금을 위로금 명목으로 나눠주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찾아볼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색, 특별법에 근거한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피해자 지원과 보상, 참사의 진상과 책임자를 가려내기 위한 재판 그 어느 하나도 재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 “특별법을 제정할 당시처럼 국민들께서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박석운 국민대책회의 공동대표는 이날 ‘가족이 모이는 설, 가족 잃은 사람들을 기억합시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고, 참사가 발생한지 1년이 돼가지만 진상규명위원회는 아직 조사의 ‘조’자로 꺼내지 못하는 엉터리 같은 상황에 있다”며, “봄이 왔으나 아직 봄이 아니고, 설 명절이지만 설답지 않은 참담한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박래군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은 “세월호 실종자 9명이 아직 수습되지 못하고 있는데도 새누리당은 선체를 인양하지 않고 폭파 등의 방법으로 증거를 없애려 하고 있다”며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세월호  현실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국민 성금으로 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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