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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조사위, 안산 분향소 찾아 ‘진상규명’ 약속
이석태 위원장 “세월호 왜 침몰했는지, 구조 왜 이뤄지지 않았는지 집중 조사”
등록날짜 [ 2015년03월06일 16시3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지난 5일 공식활동을 시작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들이 6일 안산 합동분향소를 조문하는 것으로 특위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석태 위원장, 조대환 부위원장, 권영빈·박종운·김선혜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상임위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합동분향소 내 영정을 헌화·분향했다.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 배지를 달고 참석한 이들은 헌화하기에 앞서 ‘세월호 진실 규명하겠습니다’,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겼다. 
 
지난 2일 세월호 유가족들은 안산 화량유원지에 위치한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인양을 촉구했다.(사진-고승은)
 
이 위원장은 조문을 마친 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우여곡절 끝에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드디어 공식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활동을 해나가는데 있어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열심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유가족들이 바라는 것은 항상 똑같다. 우선 아직도 바다에 있는 실종자 수습이 이뤄져야 한다."며 "애초 1월로 예정했던 조사위 출범이 준비 문제로 늦어진 만큼 열심히 활동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조사위의 활동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왜 커다란 여객선이 침몰했는지, 왜 희생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며 “설립과정에서 여야간 견해 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진상 규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임위원들이 분향소를 떠나기에 앞서 전명선 대표는 상임위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진상 규명 등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부탁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과 권영빈·박종운 상임위원은 이날 오후 진도 팽목항으로 내려가 실종자 가족을 만나고 사고해역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특별법에 근거해 여야 추천 각 5명, 대법원장과 대한변호사협회장 지명 각 2명, 희생자가족대표회 선출 3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는 앞으로 1년 동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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