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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6일 “우리 새누리당이 과반수가 깨지게 되면, 여러분 대한민국이 엉망이 되고, 경제도 망가질 것”이라고 위압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자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홍성 하상 복개주차장에서 진행한 홍문표 후보(홍성군·예산군) 지원유세에서 “야당이 국회의원 과반수를 넘어서서 국회를 지배하게 되면 우리 국회는 마비가 되고, 우리 박근혜 정부도 마비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아가 “외국인투자자는 떠나갈 것이다. 주가는 떨어지고,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질 것이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여러분의 자녀들의 취직들은 더욱더 힘들어 질 것”이라고 거듭 위압적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나아가 “과거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어려움이 닥쳐올 수 있다”며 제2의 IMF 사태까지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손으로 절대 나라가 어려워지는 것은 막아주셔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새누리당에 표를 줄 것을 호소했다.
박근혜 정권 들어 청년실업률·가계부채 등이 나날이 폭증하며 경기가 최악에 치닫고 있어, 더민주 측에서 김종인 대표를 앞세워 ‘경제 심판론’을 내세우자, 또다시 공포 마케팅을 꺼내든 모양새다. 새누리 집권 시기, 선거때마다 터지던 ‘북풍’이 제대로 먹히지 않자 이같이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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