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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조 “김무성·안철수·최경환·이인제·권성동, 알바 5적”
‘망언제조기’ 김무성, ‘양치기 소년’ 최경환, '최저임금 1만원 거부 유일야당‘ 안철수
등록날짜 [ 2016년04월04일 15시42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알바노조는 20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 중 5명을 낙선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중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포함됐다.
 
알바노조(위원장 박정훈)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바 노동자들에게 망언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미온적 태도를 보인 총선 후보자 5명을 '알바 5적'으로 지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알바노조가 거론한 '알바 5적'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부산 중·영도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경북 경산), 이인제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군),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 안철수 공동대표(서울 노원병) 등 5명이다. 
 
지난 2014년 12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알바 관련 발언 중(사진출처-SBS 영상 캡쳐)
 
알바노조는 김무성 대표를 ‘망언 제조기’라 꼽은 데 대해선 지난 2014년 12월, 악덕업자의 부당한 알바 처우와 관련 “인생에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 방법이 없다” “알바를 구하러 가서 악덕업주가 아닌지 구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고,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때 상대를 기분 나쁘지 않게 설득해 나쁘게 먹은 마음을 바꾸는 것도 여러분의 능력”이라고 어이없는 발언을 한 점을 꼽았다. 또 지난해 9월 “노조가 쇠파이프 휘두르지 않았다면 우린 국민소득 3만 달러 넘어갔다”고 강변한 점도 꼽았다.
 
알바노조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양치기 소년’이라 규정했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해 3월 "적정수준의 임금인상이 없으면 경제가 살아나기 어려운 만큼 올해도 최저임금을 빠른 속도로 올릴 수밖에 없다"며 대폭적인 최저임금 인상을 예고했으나, 겨우 450원 인상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권성동 의원에 대해선 '최저임금 450원 인상마저 아깝다'는 취지로 얘기한 점을 꼽았고, 이인제 의원에 대해선 ‘노동 악법’이라 불리는 기간제법, 파견법을 대표발의한 점을 꼽았으며, 안철수 대표에 대해선 '최저임금 1만원 거부 유일야당'의 대표인 점을 꼽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 인상을 통해 최저시급 1만원 공약을 내세웠고, 정의당은 그보다 1년 앞당긴 2019년까지로 ‘최저시급 1만원’ 공약했다. 원외정당인 노동당은 ‘최저임금 1만원’을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고, 녹색당과 민중연합당도 ‘최저임금 1만원’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알바노조는 지난달 17일 국민의당에 ‘최저임금 1만원 공약’ 관련 의지를 묻는 정책질의를 진행했으나, 지난달 25일 국민의당은 ‘불가’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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