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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헬조선’ 현상을 검정교과서 탓으로 돌리다
인천 민경욱 지원유세에서, 현재 '밀실' 국정교과서 당위성 주장
등록날짜 [ 2016년04월02일 17시38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잘못된 역사교과서가 부정적 사관을 가르쳐, 사회에 진출한 젊은 청년들이 우리나라를 헬조선이라고 자학하고 있다”며 ‘헬조선’ 현상을 검정교과서 탓으로 돌렸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 NC큐브 커넬워크 여름동에서 열린 ‘진박’ 민경욱 후보(연수을) 유세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역사교과서(검정교과서)를 통해 부정적 사관에 의해 기회주의가 득세하고 정의가 없어진 나라라고 배워선 되겠느냐”며 국정교과서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사진-팩트TV 영상 캡쳐
 
그는 “이걸 바꾸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 중심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국정교과서)를 만들라고 시작했는데, 이걸 방해하는 세력이 더민주”라며 현재 밀실에서 졸속으로 쓰여지고 있는 국정교과서를 극찬했다.
 
이어 "학교현장이 검은 좌파 사슬에 장악돼 있어 교장이나 교사들보고 (역사교과서를) 선택하라고 하면 전교조가 하도 테러를 가해서 선택을 못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차선의 선택으로 국정교과서를 만드는 것“이라며 전교조와 더민주를 싸잡아 원색 비난했다.
 
그는 ‘의료민영화’ 논란이 짙은 서비스산업발전특별법에 대해서도 “아무리 통과시키려고 해도 더민주가 발목을 잡아서 아직까지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 법이 통과되면, 젊은층의 일자리 79만개가 만들어진다. 이걸 못하고 있다.”고 목소릴 높이며 “더민주에 한 표도 주어선 안 된다.”고 거듭 원색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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