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의 친일 망언과 관련, “박 대통령은 동생 박근령씨의 친일행각에 침묵하지 말고 사과해야 한다. 침묵하는 건 ‘무언의 동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더 이상 동생의 망국적 친일 행각에 대해 침묵하지 말고 국민 앞에 무겁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어 “올해는 해방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 우리나라는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해 오늘날 친일파 후손들이 정치를 비롯해 한국사회를 친일파가 장악하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천황폐하, 황국신민, 멸사봉공, 혈서로서 충성맹세 등을 썼던 일제강점기 군관 학교 출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행각이 있었다.”면서 “박씨가 ‘천황폐하 일본만 타박해 죄송합니다’ ‘야스쿠니신사 참배 언급은 내정간섭이다’는 등 발언한 것은 친일을 대물림 받은 것인가”라고 거듭 꼬집었다.

 

강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령 씨의 발언은 대를 이은 친일을 거침없이 내쏟은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동생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인가. 천박한 역사인식은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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