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국민 10명중 8명은 박근혜 대통령 여동생 박근령 씨의 반민족·친일적 사관에 찌든 발언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질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령 씨는 지난달 말 일본 동영상사이트 <니코니코>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 “일본 정치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반발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다.” “과거사에 대해 자꾸 이야기한다는 것은 한 번 바람을 피운 남편과 화해한 뒤에서 계속 (남편을)타박하는 것과 같다.”는 발언 등을 거침없이 쏟아내 파문을 불렀다.
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MBN> 의뢰를 받아 지난 6일 전국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박근령 발언에 대한 긴급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절한 발언이다’는 응답이 79.9%로 조사됐다. ‘적절하다’는 발언은 7.6%에 그쳤고, ‘잘 모름’은 12.5%였다.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근령 씨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경남·울산(부적절 88.0% vs 적절 6.2%)이었다. 가장 높은 세대는 40대(부적절 93.7% vs 적절 2.4%)였으며, 60대 이상(71.0% vs 9.8%)에서도 절대 다수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부적절 83.8% vs 적절 13.8%)은 물론,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77.8% vs 8.6%)이 압도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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