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근령 씨가 '일왕' 부부 내외를 '천황폐하' ‘황후폐하’라고 격상시켜 부르는 등, 반민족적 사관에 찌든 망언을 거침없이 쏟아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에 대해 소신발언이라고 극찬하고 나섰다.
신 총재는 6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아내의 소신발언을 통해서 대한민국은 완전히 민주화가 되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이 앞장서서 아내의 소신 발언을 망언으로 왜곡시키고, 여론조작을 이끌고 있다”고 언론을 비난한 뒤 “오히려 반일 정서를 만들어가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고 강변했다.
그는 나아가 “이것은 마녀사냥이고, 마타도어라고 생각한다. 아주 비겁한 행위”라고 거듭 강변한 뒤 “아내의 발언을 정확하게 평가하려면, 아내의 입장을 대변하는 패널도 초청해서 국민들이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여론이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사진출처-오마이TV 영상 캡쳐)
그는 진행자가 ‘아내를 대변하는 패널로 누구를 추천하겠느냐’라고 묻자 “제가 알기로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전에 서울대 교수인가 한 분의 교수가 아내와 비슷한 사고의 칼럼 하나를 기고했다가, 한국 국민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얼버무렸다.
그는 근령 씨의 인터뷰에 대해, 일본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방송이 소개되고 난 이후에, 일본에 여론조사를 한 것을 보니 (아내의 발언을)지지하는 수가 68% 정도”라고 소개한 뒤 “이번 아내의 발언을 통해서 한일 양국이 아주 균형적 입장 관계에 있다고 보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한일 양국에 오히려 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천황폐하 격상? 평소에도 영국여왕은 여왕폐하,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각하라고 칭호한다”
또한 신 총재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박근령 여사가 국민정서에 반하는 줄 알면서도 충정의 소신발언을 한 것은 조국의 미래를 위해서 혈혈단신 가시면류관을 쓰고 십자가를 지고 목숨을 걸었다”면서 “대한민국을 지켜라! 대한민국을 구하라! 박 다르크를 보았다”며 아내를 적극 두둔하고 극찬까지 했다.
그는 근령 씨가 일왕을 ‘천황폐하’라고 격상시킨 것과 관련해선 “특별한 의미가 아니라 평소 영국여왕을 여왕폐하라 칭호하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각하라고 칭호한다.”면서 “지난날 청와대 생활에서 극존칭의 언어 습관”이라고 주장했다.
[팩트TV후원 1877-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