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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쓰레기통에서 무슨 새로운 삶이 가능한가, 친일·부패·독재 쓰레기 청산해야”
“위안부 피해자가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데, 정부 관계자가 지우자고 하는 것은 인류사회에 비극 반복되게 하는 것”
등록날짜 [ 2016년08월07일 22시2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한민국 기저에 깔려 있는 친일, 독재, 부패의 쓰레기를 한번쯤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1> 등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은 5일 저녁(현지시간) 호주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 극장에서 열린 호주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누구는 미래지향적인 얘기만 하라는 데 청소를 해야 새로운 삶이 가능하지 쓰레기통에서 무슨 새로운 삶이 가능한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3일 시드니대학교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도 “위안부 문제는 대한민국 피해자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보편의 인권에 관한 문제”라며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했다. 그는 “(일본은) 과거의 명백한 잘못을 부인하고 숨기려 하고 기록에서 지우려 한다”며 “게다가 일본 정부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 역시 그에 동조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권도 싸잡아 질타했다.
 
사진-성남시청 홈페이지
 
그러면서 “전쟁범죄 중 가장 잔인한 성노예 범죄에 대해 피해자가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와 상관없이 정부 관계자가 지우자고 하는 것은 인류사회에 이런 비극을 반복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일 ‘위안부’ 합의를 졸속으로 강행한 박근혜 정권을 거듭 비난했다.
 
이 시장은 이 두 차례 강연에서 모두 소통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각종 패륜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일베(일간베스트)를 예로 들며 “사람은 입력한 정보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고 한 뒤 “정보를 균형 있게 취득하려는 의도적 노력이 있어야 내 삶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정보를 소수의 언론이 독점하고 기득권에게 유리한 정보만 나눠줬지만 지금은 SNS 등 정보가 유통되는 통로가 많아졌다”며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는 ‘행동하는 소수’가 모이면 엄청난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라고 이른바 ‘손가락 혁명’을 강조했다.
 
한편 6일 정오에는 시드니 한인회관에선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 호주에 최초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은 시드니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주도로 성남시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후원을 받아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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