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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접어든 이재명 시장 광화문 단식농성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해서 응원해주셨습니다”
11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에서 ‘지방자치 수호 시민문화제' 열릴 예정
등록날짜 [ 2016년06월10일 13시28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박근혜 정권의 지방재정개편안에 강력 반발, 이재명 성남시장이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지 10일로 4일째 접어들고 있다. 
 
이재명 시장 등은 이같은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이 강행될 경우, 지방자치를 죽이는 일이 될 거라며 강하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이 성남시에서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 3대 복지정책(청년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원) 사업들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재명 시장은 광화문 농성장에 집무용 천막까지 설치하며 단식 중에서 성남시 업무를 보고 있다. 단속농성 현장인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정계 인사는 물론, 각계각층 인사들과 수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이 시장을 격려했다.
 
사진-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그는 9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직접 방문하셔서 응원해 주셨다”라며 다녀간 인사의 이름들을 일일이 거론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를 비롯, 더민주 전-현직 의원 수십여명이 농성장을 다녀갔다. 그 외에도 정동영·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윤종오 무소속 의원도 농성장을 찾았다. 
 
더민주 소속인 김만수 부천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도 농성장을 다녀갔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더민주 국민통합위원장, 문성근 국민의명령 상임위원장 등도 현장을 방문했다.
 
김상곤-이재정 전·현직 경기교육감과 소설가인 조정래 동국대 석좌교수, 이상호·주진우 기자, 명진스님 등도 현장을 찾았다. 지난 8일에는 정청래·최민희·진성준 전 의원, 세월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와 농성장에서 리얼토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피켓에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든 시민, 포스트잇에 격려 글을 써 붙이는 시민, 지방에서 휴가를 내고 상경한 시민 등도 있었다. 
 
이 시장은 “그 무엇보다 힘이 되는…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멀리서 찾아오시고, 감동적인 편지까지 손수 적어오신 수많은 국민 여러분…정말 감사드린다”며 “함께 힘을 모으면 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개악을 막아내고 독재를 향해가는 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1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에선 '지방재정 개악 저지, 지방자치 수호 시민문화제'가 열릴 계획이다. 수원, 성남, 화성 등 경기도 6개시 주민대책기구가 주최하는 궐기대회 성격의 이 행사에는 주민 대표 발언, 문화 공연,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주최 측은 약 4만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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