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정청래 의원이 15일 오랜만에 SNS에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이날 재심신청이 기각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SNS(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눈물나게 하는 정치가 있고 눈물 닦아주는 정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아들 딸들이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뒤 “어머니, 이럴 때 저는 어떡해야 하나요?”라고 절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글과 함께 눈물을 보인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러자 그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1시간여만에 천여개 댓글이 달렸다. 대다수 시민들은 정 의원에 이해찬·강동원 의원처럼 무소속 출마를 촉구했다.
한 시민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당대포 정신은 어디 갔나요? 당의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다. 그분(김종인)은 지금 초빙군주가 되어 당의 정통성과 가치를 완전히 망치고 일당독재로 당해산 중으로 보인다”라며 그에게 무소속 출마를 촉구했다.
또다른 시민도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정청래가 정치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현역이 아니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정권을 바꾸고 민주주의를 지탱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4년후에 전투를 할 수는 있겠는가? 정청래의 지지자들과 세월호가족 앞에 한 약속은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무엇보다 정청래 가슴속의 소리를 듣고 가치있는 판단을 하시기 바란다”며 역시 무소속 출마를 촉구했다.
한 시민도 트위터 멘션을 통해 “비정상 결정에 굴복하지마시고 당당하게 출마하시길...저들은 나중이란 없다..정봉주 의원도 당했잖아요...”라며 무소속 출마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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