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28일 "정체성 확립을 위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념은 민생제일주의"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6차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당 정체성과 관련한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의 신뢰 위에 수권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선거전문정당이 아니라 유능하고 실력 있는 대중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 길의 시작은 국민의 삶 속에서 당 정체성을 확립하고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부터 새정치민주연합에는 오로지 민생제일주의로 통합된 '민생파'만 존재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갑질 경제' 타파 및 민주적 시장경제체제 당론 확정 ▲선공정조세 후공정증세 등 복지국가 당론 확정-집행 ▲가계소득증대를 통한 국가경제 성장 원칙 당론 확정 등을 주문했다.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이 28일 6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팩트TV 영상 캡쳐)
사회적 약자와 노후 보호 정책으로 ▲국회의원-지방선거시 여성 30% 공천 의무화 및 이행강제조항 법제화 ▲고용문제 해결 통한 청년일자리 및 소득증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및 장애인 탈시설화 촉진 ▲노인요양보호법 개정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당 정체성 확립의 실행을 위해 ▲민생연석회의 구성 ▲총선과 광역의원 선거에서 당선권 비례후보의 30% 이상을 직능·노동·농어민 등 민생복지전문가와 덕망 있는 현장 활동가로 공천 ▲비정규직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 비례 상위 순번 배치 ▲당직 20% 이상을 민생복지 담당으로 배치 ▲교육연수원을 중심으로 당 정체성 교육 강화 등을 요구했다.
이밖에 당헌기구로 민생연석회의를 설치하고 당내 7인, 외부 7인의 인사로 구성해 당대표와 외부인사 1인이 공동의장을 맡는 안을 제안했다. 민생연석회의 결과는 지도부회의를 거쳐 당론화하고 부문별 주요사회경제집단과의 민생정책 의제실행 사회협약 체결토록 했다.\
김상곤 위원장은 “불공정사회를 바꾸지 않으면 사회경제의 불평등과 모든 국민의 불안정을 해소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경제구조가 바로 재벌중심 경제성장론에 의해 왜곡돼왔는데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정사회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면서 포용정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민생복지 정당으로 올곶게 나가야한다는 것을 제시한 것”이라며 “경제적인 면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도 갑질 부분이 제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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