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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 “선체인양 관련 모든 과정, 투명하게 공개하라”
“인양업체 평가 최우선 기준, 실종자 유실방지-선체훼손 최소화”
등록날짜 [ 2015년06월25일 18시48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세월호 가족들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는 25일 정부의 인양업체 결정과 관련한 모든 과정과 선체인양·미수습자 수습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16가족협의회는 이날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찰에 참여한 7개 컨소시엄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불순한 정치적 고려와 판단을 배제하고 입찰현황과 평가기준, 협상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체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술평가에서는 미수습자(실종자) 유실방지 대책과 선체훼손 최소화 방안을 최우선 평가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직 436일째 바닷속에 갇혀있는 세월호 실종자 9인(사진-신혁 기자)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입찰에 국내외 27개 기업이 7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가족협의회는 “항간에는 ‘정부가 인양을 하기로 발표했는데 그럼 다 된 거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 10월 수중수색구조를 중단한 이후 선체인양과 관련해 보여준 모습은 항상 불순한 정치적 계산에 따른 회피와 기만뿐이었다.”면서 “우리 피해자와 가족들은 ‘미수습자 완전 수습 및 온전한 선체인양’이 실제로 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감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 436일째인 오늘, 9명의 실종자가 아직 차가운 바닷속에 갇혀있다. 이들의 이름은 단원고 허다윤·조은화 양과,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인 고창석·양승진 씨, 그리고 여동생을 구하고 아빠(권재근 씨)와 함께 돌아오지 못한 권혁규 군, 그리고 이영숙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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