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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아직 9명 남아있는 세월호, 조속히 인양하라”
“세월호 가족들, 인양 과정에서 철저히 감시해야”
등록날짜 [ 2015년08월16일 04시3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광복 70년을 맞은 15일 저녁,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선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는 문화제가 진행됐다. 세월호 사건 487일째인 이날 오후 8시, 시민 200여명은 광화문 광장에 모여 이같이 촉구했다.
 
양한웅 조계종 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아직 계속 분단은 이어지고 있다. 8월 15일은 부끄럽고 창피스럽고 통곡을 해야 할 날임에도, 어떻게 정치인들은 반성하긴커녕 오히려 잘난척한다. 정말 비참한 현실”이라며 “진정한 광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야할 거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양 위원장은 세월호가 인양되어야 하는 이유로 우선 진상규명을 들었다. 그는 “8천톤급 세월호가 급변침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세월호 3등 항해사가 법정에서 세월호가 침몰하는 그 순간, 갑자기 물체가 다가와서 세월호가 급변침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고 강조한 뒤, 제대로 된 진실이 밝혀져야 함을 주장했다.
 
광복 70년을 맞은 15일,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열린 토요촛불문화제(사진-팩트TV 영상 캡쳐)
 
그는 이어 “세월호에 9명이 있다고 확신한다. 한시라도 빨리 인양해야 한다.”며 “지난해 11월 이주영 당시 해수부장관이 약속했지만, 지금 상하이에서 인양업체가 출발했다고 한다. 약속을 바로(지난해 11월) 이행했다면 벌써 올라왔을 것이다. 아직까지도 지지부진한 건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양 위원장은 나아가 “(거짓말로 일관하는)정부를 믿을 수 없다”면서 “인양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가족들 참관해야 한다. 정부가 또 거짓말하고 속일 것”이라며 인양 과정에서 세월호 가족들이 철저히 감시해야 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혜진 4.16연대 상임운영위원도 “정부는 인양을 미뤄왔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희생자가족들, 미수습자가족들의 마음에 못을 박고 있다.”면서 “시신 유실방지 조치에 대해 아무리 요구해도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제대로 밝히는 게 없는 정부를 비난했다.
 
김 위원은 “가장 낮은 금액을 써낸 상하이 샐비지가 낙찰됐다. 인양 기술에 대해서도 어떨게 믿을 수가 있겠나”라며 “반드시 희생자가족, 미수습자가족이 입찰을 비롯한 모든 인양 과정에 참여해야 하고,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세월호 특조위 예산 깎은 것은 대다수가 인건비고, 실제 사업비는 20%밖에 남지 않았다. 사실상 조사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시행령을 강제하는 것도 모자라 예산장난도 친다.”고 거듭 정부를 질타한 뒤. 오는 29일 진행될 범국민대회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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