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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송영선 “11억 중국 거지떼들이 어디 겁도 없이 한국에”
사드 배치에 ‘무역보복’ 강력 경고한, 한국의 ‘최대 무역국’ 중국
등록날짜 [ 2016년07월18일 11시58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대표적 친박인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사드 배치에 대한 찬반토론 중 중국을 ‘11억 거지떼’라고 폄하했다가 논란을 자초했다.
 
송 전 의원은 지난 16일 방영된 JTBC '밤샘토론-사드배치, 한국 안보에 약일까? 독일까?'에 출연해 한반도 사드 배치에 강력 반발하는 중국을 비난했다.
 
송 전 의원은 토론에서 "중국이 보는 북한은 꼴보기 싫지만 필요한 거예요. 필요악인 거예요. 카드를 필요할 때만 쓰는 거에요. 중국이 가장 바라는 것은 한국과 북쪽을 다 자기들 영향권 속에 넣고 싶다, 어느 하나도 포기하기 싫은 거예요"라고 말했다. 
 
송 전 의원은 "(중국은) 미국이 더 강한 영향력을 한국에 행사한다는 건 참을 수가 없다는 거죠. 과거 자기들이 청나라 시대 때까지의 사고방식을 지금도 그대로 (갖고 있다)"라면서 중국을 맹비난했다. 
 
사진출처-JTBC 방송영상 캡쳐
 
그러면서 "어디 감히, 저는 정말 열받는게 20년 전에 11억 거지떼들이 어디 겁도 없이, 우리 한국에"라고 중국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자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방송 진행자들 또한 "그 발언은 외교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진행자의 지적에도 송 전 의원은 "지금 경제성장이 됐다고 해서 한국을 정말 자기들에게 있어서 상대도 안 되는 국가로 생각하고, 내정간섭까지 하면서 이래라 저래라. 심지어 사드를 찬성하는 정치인은 중국에 못 오도록 한다? 이게 신형대국의 모습인가? 제가 보기엔 너무 쪼잔한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거지떼’ 발언 등은 외교적 결례일 뿐만 아니라, 사드 배치로 거센 무역보복을 경고하고 있는 중국을 더욱 자극할 수 있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지난 6일 송영선 전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식과 관련 “가주는 계 예의”라고 말했다가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의원 시절에도 나경원 의원 등과 함께 자위대 행사에 참석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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