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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시는 ‘대구 치맥축제’에 불참한다. 중국 경제보복 시작되나
권영진 시장에도 “칭다오시 오지 말라” 통보, 사드 배치 후폭풍 시작?
등록날짜 [ 2016년07월25일 14시3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중국 칭다오시가 27일 대구에서 열릴 치맥페스티벌에 불참을 통보, 사드 한국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본격적 보복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대구시는 24일 대구 자매도시인 칭다오시의 국제협력업무 부서 실무 담당자가 "방문 시기가 적절치 않다"며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던 공식 사절단의 일정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구시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이 축제에는 칭다오시, 닝보시, 이우시, 청두시 등 중국 4개 도시에서 80여명의 사절단이 방문할 예정이었다.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 입장(사진-JTBC 뉴스영상 캡쳐)
 
칭다오시는 또 다음달 1일 예정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치킨업계 관계자 등 대구 방문단의 ‘칭다오맥주축제’ 참가에 대해서도 “오지 않았으면 한다”며 사실상의 입국 거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올해 초 대구시와 칭다오시는 두 도시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와 칭다오맥주축제에 서로 참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특히 대구는 올해를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로 정하고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끌어 모으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권영진 시장과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칭다오시를 방문해 경제협력을 위한 MOU를 쳬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반도 사드 배치로 중국이 거센 무역보복을 경고하면서, 언론을 통해 중국내 반한감정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근에도 '사드 지지'를 선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류는 물론, 유커들의 한국관광에 대해서도 제재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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