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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 필리버스터 참여 38인에 친전-선물 보내다
“국민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신심 심어준 쾌거” “테러방지법 총선 승리로 개정하자”
등록날짜 [ 2016년03월04일 16시5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테러방지법 날치기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야권 의원 전원에게 친전과 건강보조식품 ‘황진단액’(홍삼액)을 보내 격려했다. 
 
김 대표는 이날 친전을 통해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민에게 ‘테러방지법’의 반인권적이고 반민주적인 본질을 널리 알려주신 의원님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그는 “의원님의 감동적인 필리버스터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한 단계 도약했다.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 시간이었다.”라며 “본회의장의 고요한 외침이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세력에게 얼마나 위력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역사’였다. 국민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신심을 심어준 ‘쾌거’였다”고 극찬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는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국회에서 시작한 싸움, 국민들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라며 “소수 야당의 한계 때문에 막지 못한 ‘테러방지법’은 4.13 총선 승리를 통해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가 힘이 약해 ‘테러방지법’을 막지 못했지만, 국민의 자유를 확장하는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며 “민주진영의 총선승리와 대선승리를 통해 ‘인권’과 ‘자유’가 살아 숨 쉬는 나라를 만들겠다. 각별히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친전과 선물을 보낸 대상은 필리버스터에 참여해 최장시간 기록을 세운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 더민주 소속 의원 27명과, 국민의당 의원 5명, 정의당 의원 5명(전원), 전정희 무소속 의원 등 총 38명이다. 그 외에도 필리버스터 전체 상황을 총괄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에게도 친전과 선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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