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지난달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당시 경찰이 직사한 물대포를 맞고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씨의 둘째 딸인 백민주화 씨가 가수 이승환씨로부터 받은 도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민주화씨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움주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인사 드린다.”면서 “가수 이승환 님도 지인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마음을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저희 가족 든든히 잘 버티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승환 씨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스타파- 목격자들 36회 "11월 14일, 그날의 광화문">영상을 공유하며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아프고 서럽고 분하더라도 끝까지 보시길 권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가수 이승환(사진출처-JTBC 방송영상 캡쳐)
사회 현안에 대해 소신발언을 하고 있는 그는 지난 6일에도 <조선일보>가 2차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올린 5일자 사설 <평화집회도 이젠 지겹다는 게 국민들 심정>을 링크한 뒤, “균형잡힌 시각을 갖기 위해 다른 것도 보려고 했... 은 개뿔!! 안보는 게 상책이자 생명 연장의 길....”이라고 힐난했다
이승환 씨는 지난 9월에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노조가 쇠파이프를 휘두르지 않았더라면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됐다”고 강변한 데 대해 “친일파 청산해서 재산 환수하고 (MB가 벌인)사자방(4대강사업, 자원외교, 방산사업)에 엄한 돈 쓰지 않았으면 소득 5만불 됐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4일에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강행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무료 콘서트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